송중기 “값진 경험 준 ‘군함도’, 개인적으로 의미 깊은 작품”

입력 2017-06-15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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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값진 경험 준 ‘군함도’, 개인적으로 의미 깊은 작품”

배우 송중기가 ‘군함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군대를 전역한 후에 영화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진행이 잘 안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나에게는 ‘군함도’가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며 “내가 이 중에 제일 경험이 적지 않나. ‘군함도’를 찍으면서 최고의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와 함께했다.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감독님 이하 스태프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소지섭과 이정현은 ‘군함도’를 선택한 이유를 ‘류승완 감독’으로 꼽았다. 소지섭은 “류승완 감독과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도 안 보고 출연한다고 했다”면서 “결정하고 나서는 부담을 많이 느꼈다. 내가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되더라”고 고백했다.

이정현은 “류승완 감독님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김수안 등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는 것도 영광이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힘을 받았다. 에너지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올해 여름대전을 이끌 기대작 ‘군함도’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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