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히어로 ‘더 가디언즈’ 7월 20일 개봉 확정…포스터 공개

입력 2017-06-15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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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가디언즈’가 오는 7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마블, DC 코믹스의 히어로들에 이어 러시아에서 온 히어로 군단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바로 오는 7월 20일, 극장 동시 서비스를 확정 지은 ‘더 가디언즈’가 그 주인공으로, 세계대전 이후 슈퍼휴먼 4인의 가디언즈와 세계를 위협하는 닥터 쿠라토프의 대결을 그린 히어로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더 가디언즈’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는 점은 메인 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새로운 히어로 군단의 탄생”을 알릴 ‘4인의 히어로’ 가디언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비밀 군사 조직 패트리어트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여기에 ‘레어’(세바스티안 시삭), ‘아서스’(안톤 팜부쉬니), ‘칸’(산자르 마디에브), ‘크세니아’(알리나 라니나)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인물들은 각각 돌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야수로 변하며, 바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투명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얻지만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나며 흩어진다.

그러나 계속해서 실험을 강행하던 닥터 쿠라토프(스타니슬라프 쉬린)는 지구상의 모든 기계를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고,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내며 세상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그에 대적하기 위해 ‘레어’, ‘아서스’, ‘칸’, ‘크세니아’는 세상을 구할 첫 번째 미션을 준비하게 된다. 할리우드가 아닌 다른 곳에서 나타난 새로운 4인의 히어로 군단을 그린 ‘더 가디언즈’는 올 여름 관객들에게 절대 잊지 못할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개봉 확정과 동시에 오늘 네이버에서 최초 공개한 메인 예고편 역시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불길에 휩싸인 도시를 향해 돌진하는 위협적인 전투 기계들을 막기 위해 흩어져 있던 초능력자 가디언즈들을 모으는 장면으로 시작한 메인 예고편은 이후 바로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4인 히어로들의 활약이다. 돌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스톤 아머 ‘레어’, 곰으로 변신하면 통제불능의 힘을 지니게 되는 비스트 ‘아서스’, 두 검을 들고 번개보다 빨리 움직여 적들을 처리하는 블랙 어쌔신 ‘칸’,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인비져블 ‘크세니아’, 이 인물들의 능력은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를 더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스타트렉 비욘드’‘원티드’ 제작진이 만들어낸 ‘더 가디언즈’의 스케일과 비주얼이다. 이들 제작진은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새로운 히어로 블록버스터에 어울리는 고퀄리티 영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설정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진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장르적 쾌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을 영화 ‘더 가디언즈’는 올 여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대전 이후 슈퍼휴먼 4인의 가디언즈와 세계를 위협하는 닥터 쿠라토프의 대결을 그린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가디언즈’는 오는 7월 20일 극장 동시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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