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설리, 영화 ‘리얼’ 기자간담회 참석→미정 왜?

입력 2017-06-20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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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설리가 영화 ‘리얼’ 기자간담회에 나타날까.

20일 ‘리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6일 오후 2시 CGV 왕십리에서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랑 감독을 비롯해 김수현 조우진이 참석한다. 최진리(설리)는 참석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설리가 ‘참석 미정’이라는 것. 지난 12일 설리의 언론시사회 불참 기사가 보도된 당시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리얼’ 홍보사는 “설리는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당시에도 ‘리얼’의 언론시사회가 26일로 내정, 조율 중이던 상황.

참석 예정이었던 설리가 ‘미정’으로 입장을 바꾼 이유는 뭘까. 일각에서는 배우보다 ‘이슈 메이커’ 설리로 그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질의응답이 쏠릴 것을 우려한 선택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근 ‘리얼’ 쇼케이스 때 성동일의 돌직구 발언이 며칠에 걸쳐 화제가 된 것을 배경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리얼’ 측은 “스케줄 때문에 조율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의 첫 1인 2역 도전작인 동시에 에프엑스에서 탈퇴해 배우로 전향한 설리가 본명 최진리로 열연한 작품이다. 6월 28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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