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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해설자로 변신한 김사니가 월드그랑프리 여자배구 중계에 나선다.
오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한국, 불가리아, 폴란드 등에서 열리는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여자 배구 대회에서 SBS스포츠는 대한민국이 펼치는 조별예선 전 경기를 중계하며, 대한민국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이 경기 역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월드그랑프리 대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대회와 함께 4대 국제대회로 꼽히며, 세계랭킹 점수가 걸려있는 대회다. 무엇보다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무대에서 활약할 미래의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고, 향후 대한민국 여자 배구의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그룹에 속해 있는 한국 대표팀은 유럽의 강호들과 최종 라운드 진출을 겨루게 된다. 1주차에는 독일, 불가리아, 카자흐스탄과 만나며, 2주차에는 아르헨티나, 페루, 폴란드를 상대한다. 마지막 주차에는 홈 그라운드인 수원체욱관에서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폴란드와 결전을 치른다.
한편, SBS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장소연, 김사니 해설위원의 현장 목소리가 가득 담긴 해설로 전달할 계획이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해설자 변신을 한 장소연 해설위원,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코트를 누비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해설자로 데뷔하는 김사니 해설위원은 후배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