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보토, 홈런 2방-시즌 22-23호… 첫 홈런왕 등극 노리나

입력 2017-06-30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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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홈런에 있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조이 보토(34, 신시내티 레즈)가 한 경기에서 2개의 아치를 그리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보토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보토는 2타수 2안타(2홈런) 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마운드가 크게 무너지며 3-11로 패했지만, 보토의 타격은 불을 뿜었다.

이로써 보토는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308와 23홈런 57타점 57득점 86안타, 출루율 0.424 OPS 1.040 등을 기록했다.

신시내티의 성적이 좋았다면, 유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까지 꼽힐 수 있는 뛰어난 성적이다.

보토는 이날 2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코디 벨린저(24홈런)에 1개 차이로 접근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는 27개의 애런 저지다.

이번 달에만 9번째 홈런. 이러한 보토가 홈런왕에 오른다면,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보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MVP를 따낸 지난 2010년의 37개다.

보토는 홈런 보다는 정교한 타격으로 이름난 선수. 통산 타율과 출루율이 각각 0.312와 0.424에 이른다. 또한 홈런 보다는 2루타를 양산하는 스타일의 타자다.

이러한 보토가 이번 시즌에는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보토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선구안을 앞세워 볼넷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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