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김태우·이효리… “언니·오빠 스타가 돌아온다”

입력 2017-06-30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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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위미디어그룹·소울샵엔터테인먼트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언니·오빠 스타가 가요계로 돌아온다.

'국민 아이돌' god와 핑클의 멤버로 동시대에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태우와 이효리가 각각 솔로로 돌아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먼저 결혼과 동시에 제주도에 터를 잡고 '소길댁'으로 소박한 일상을 꾸려왔던 이효리는 2017년 누구보다 화려한 컴백을 준비중이다.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2년 개인 활동에 돌입했다. 또 솔로 데뷔와 동시에 '텐미닛'을 시작으로 '유 고 걸'(U-Go-Girl), '치티치티뱅뱅'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솔로 여가수이자 퍼포먼스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4년 만에 정규 6집의 발매를 선언한 이효리는 앨범 대부분의 곡을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하며 음악적 성장을 시도했고, 퍼포먼스에서도 안무가 김설진과 호흡을 맞춰 현대무용이 결합한 독보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또 이효리는 본격적인 컴백 전 '무한도전'과 '효리네 민박'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으며 퀸의 귀환을 예열하고 있다.

이효리와 함께 하나의 별 김태우도 돌아온다.

1999년 god로 데뷔한 그는 '어머님께'와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하나' 등 연이은 히트곡 행진으로 국민 아이돌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하고 싶은 말'을 발매하며 첫 솔로 활동에 나선 김태우는 2009년 '사랑비'로 대상을 수상해 그룹과 솔로 모두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현재까지 꾸준히 god와 솔로 가수로 활동중인 김태우는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해 '꿈을 꾸다', 'High High'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어느덧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김태우는 지난해 'T-WITH Vol. 1-시간(Feat.유성은)'과 'T-WITH Vol. 2-시원해(Feat.알리)'를 선공개해 새로운 앨범의 발표를 예고했다.

신보 'T-WITH'는 '태우와 함께'라는 타이틀로, 다시 뭉친 god를 보여줄 손호영부터 매드클라운, 펀치, 2PM 준케이 그리고 옥택연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김태우의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 같은 앨범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김태우 역시 마찬가지로 앨범 발매에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건 물론, 네이버 V 라이브 등으로 활발하게 팬들 만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태우의 새 앨범 'T-WITH'는 7월 3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이효리는 하루 뒤 4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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