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측 “해외까지 불법 유출 영상 퍼져…법적 조치 결정” [공식입장]

입력 2017-06-30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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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측 “해외까지 불법 유출 영상 퍼져…법적 조치 결정”

영화 ‘리얼’ 측이 불법 유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재차 밝혔다.

‘리얼’의 제작사 코브픽쳐스는 30일 “‘리얼’의 장면 일부가 불법 촬영으로 인해 유출됐다”고 설명하면서 “​상영 중인 영화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제하거나 촬영하여 동영상 또는 스틸컷으로 온/오프라인에 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며, 복제, 배포된 장면에 등장한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엄연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불법 유출된 영상을 확인한 후 즉각적인 삭제 조치 및 더 이상의 장면이 유출되지 않도록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불법 유출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법적으로 대응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코브픽쳐스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관람문화 개선, 무엇보다 불법 유출된 영상물이 컨텐츠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더 이상의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사 코브픽쳐스의 이름으로 관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법적 대응의 뜻을 밝혔다.


[영화 <리얼> 불법 유출에 대한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영화 <리얼>의 제작사 코브픽쳐스입니다.

​6월 28일 개봉한 영화 <리얼>의 장면 일부가 불법 촬영으로 인해 유출되었습니다.

​상영 중인 영화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제하거나 촬영하여 동영상 또는 스틸컷으로 온/오프라인에 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며, 복제, 배포된 장면에 등장한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엄연한 불법 행위입니다.​

본 제작사는 불법 유출된 영상을 확인한 후 즉각적인 삭제 조치 및 더 이상의 장면이 유출되지 않도록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불법 유출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법적으로 대응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관람문화 개선, 무엇보다 불법 유출된 영상물이 컨텐츠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더 이상의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사 코브픽쳐스의 이름으로 관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불법 유출된 영상과 관련하여 메일로 제보 부탁 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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