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장근석. 사진제공|트리제이컴퍼니
‘미트 앤 그리트’는 스타가 공연을 마치고 일정 장소로 팬들을 초대해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콘셉트의 이벤트. 장근석과 팬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장근석은 각 공연 당일 앨범을 구입한 팬들에게 건넨 사진 속 ‘당첨’이라는 글자가 적힌 스티커를 지닌 팬들을 초청하고 있다. 공연당 무작위로 선정된 10명의 팬이 장근석과 만나는 기회를 잡는다.
장근석의 이 같은 깜짝 행사 소식에 현지 팬은 물론 국내 팬까지 참여하려는 반응이 뜨겁다. 팬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는 의미로 ‘우나기(장어·일본 보양식)’라고 부를 정도로 팬들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내온 장근석이 처음으로 ‘미트 앤 그리트’를 마련해 더욱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팬미팅이나 사인회, 악수회 등 행사에 참석한 모든 팬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특정 팬을 초청하는 형식이어서 선정되는 이들에게는 특별하다는 느낌을 준다.
앞서 장근석은 6월28일 도쿄 근교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곡 ‘보야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500명의 팬들에게 보조출연자(엑스트라) 출연의 기회를 주었다. 장근석은 2년 만인 8월 새 앨범을 내놓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