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은 최근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과거 억울하게 폭력사건에 휘말리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계인은 “데뷔 초, 교육이 끝나고 동기들과 막걸리 파티를 했다. 당시 막내라 맨 끝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싸움이 났다”며 “구석이라 어디 가지도 못하고, 여자 동기들을 보호해주고 있었다. 다 도망가고 나니, 그들이 ‘생긴 게 불쾌하게 생겼다’며 나한테만 덤비더라. 그대로 경찰서에 끌려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방송국에서는 ‘이계인은 이제 아웃’이라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여자 동기들이 국장님을 찾아가 해명했고 덕분에 정상참작은 됐지만 전과 초범이 됐다”라며 “새벽 4시에 경찰서를 빠져나왔는데, 그때 그 감정이 ‘수사반장’을 찍는데 많은 공부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계인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4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