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구만 반가워요 개그맨 조금산 별세…누리꾼들 “명복을 빕니다” 애도

입력 2017-07-07 2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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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만 반가워요 개그맨 조금산 별세…누리꾼들 “명복을 빕니다” 애도

개그맨 조금산(54)의 안타까운 죽음에 누리꾼들이 애도하고 있다.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경 승용차를 운전해 대부도로 향한 조금산은 다음날인 5일 오전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에서 번개탄 등을 발견하고 이를 죽음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타살 흔적은 없다는 경찰의 전언이다.

경찰 측은 “고인(故 조금산)이 번개탄을 피워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조금산의 장례는 경기도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이뤄졌다. 7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조금산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조금산을 추억하는 이들은 물론, 그를 모르지만 애도의 뜻을 밝히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금산 씨 편히 쉬세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故 조금산은 ‘유머 1번지’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은 희극인이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인물들이 선보였던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를 처음 구사한 인물이기도 하다. 2016년 3월 KBS 2TV ‘출발 드림팀’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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