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프트 라이벌스’ 준우승

입력 2017-07-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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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를 종목으로 한 지역 대항전에서 한국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LCK는 9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사진) 결승에서 중국의 ‘LPL’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했다. 예선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중국의 LPL 팀들은 결승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역대항전 형태의 새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리프트 라이벌스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끌어냈다. 가오슝 전람관은 대회가 열린 나흘 동안 4000여석의 관객석이 가득 들어찼다. 특히 평소 볼 기회가 없었던 세계 최강 LCK 프로팀을 직접 보기 위해 밤을 꼬박 새며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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