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추격’ SK, 다이아몬드도 교체 검토 대상

입력 2017-07-1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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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다이아몬드. 스포츠동아DB

‘53경기 178타수 33안타 타율 0.185 14홈런 OPS 0.780 29볼넷 62삼진.’

‘11경기 57.1이닝 4승 2패 퀄리티스타트 3회. 9이닝 평균 10.52개 안타 허용.’

첫 번째 전반기 기록의 주인공은 SK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32)이다. 두 번째 기록은 같은 팀 외국인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31)다. 분야는 달라도 둘 모두 외국인선수의 기록으로는 아쉬움이 크다. 우승까지 도전하려면 외국인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다.

트레이 힐만 SK감독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전을 앞두고 외국인 교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즉답은 피했지만 담겨진 의미는 컸다. 힐만 감독은 “지금 당장 교체 계획은 없다. 그러나 타자뿐 아니라 투수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타선의 힘으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고, 포스트시즌에서 우승까지 도전하기 위해서는 수준급 외국인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학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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