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잰슨, ATL 아담스에 동점 3점포 허용… 첫 블론세이브

입력 2017-07-24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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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던 켄리 잰슨(30, LA 다저스)이 무너졌다.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잰슨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잰슨은 4-1로 앞선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잰슨은 8회 마지막 타자 브랜든 필립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3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이후 잰슨은 9회 프레디 프리먼과 맷 켐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닉 마카키스와 타일러 플라워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잰슨은 결국 맷 아담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맞으며 4-4 동점을 내줬다. 시즌 첫 블론세이브.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잰슨은 마지막 타자가 된 호르헤 카마고를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으며 9회 수비를 마무리 했다. 10회에는 마운드를 브랜든 모로우에게 넘겼다.

이로써 잰슨은 이날 1 1/3이닝 동안 17개의 공(스트라이크 13개)을 던지며 3피안타 3실점했다. 시즌 3번째 홈런을 맞았고, 평균자책점은 0.88에서 1.49까지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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