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강하늘 “헌병 지원? 어렸을 때 ‘로망’이 있어…멋지더라”

입력 2017-07-26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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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군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강하늘은 26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군입대를 하는 데 큰 걱정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영화다. 박서준은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았고 강하늘은 이론백단 경찰대생 희열 역을 맡았다.

‘청년경찰’ 홍보 활동을 마치면 강하늘은 다음 달 11일 군입대를 하게 된다. 헌병대 전문 특기병에 합격한 그는 주요 인사 기동경호와 호송 지원 임무 등을 수행하는 MC승무헌병으로 복무한다.

이에 대해 그는 “어렸을 때부터 헌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면서 아버지에게 ‘왜 군인이 선글라스를 껴?’라고 물으니 아버지께서 ‘헌병이라서 그런 거다’라고 하셨다. 어릴 때 그 모습이 정말 멋있게 보였다. ‘헌병’이라는 이름도 멋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군입대 앞두고 걱정이 없는지 물으신다. 그런데 미래를 걱정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군대에서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힘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또 괜찮아지지 않을까. 마음가짐에 달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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