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울 이랜드, 와다 토모키 영입 ‘최초 일본인 형제 한솥밥’

입력 2017-07-26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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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인 형제가 K리그 최초로 한 팀에서 뛴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가 일본 출신 미드필더 와다 토모키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와다 토모키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뛰고 있는 와다 아츠키의 친동생이다. 일본인 형제가 K리그 한 팀에서 뛰는 일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다.

서울 이랜드 FC는 와다 토모키가 팀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형 와다 아츠키와 함께 중원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다 토모키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K리그 도전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이 원하는 목표에 기여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형과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형제의 이름을 걸고 팀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동생과 함께 뛰게 된 와다 아츠키는 “동생은 기본기와 패스능력이 좋다. 공격 전개에 있어 팀에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동생이 경쟁을 이겨내서 함께 뛸 수 있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 같이 뛴다면 형제가 똘똘 뭉쳐서 팀에 보탬이 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동생의 입단을 환영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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