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김태동 심경 고백 “걱정끼쳐 죄송, 제게 밑거름이 될 시간” [전문]

입력 2017-07-27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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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김태동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김태동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었다”라며 “하지만 내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소통하고 싶었지만 제게도 사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1살이라는 나이에 겪은 고통은 크지만 그 일이 제게 밑거름이 될 것이다. 춤과 노래도 무뎌지지 않게 꾸준히 연습하고 건강관리도 잘 하겠다. 더 노력하는 김태동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따.

한편, 이날 김태동은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원만하게 일을 잘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하 김태동 인스타그램 글 전문>

김태동입니다. 일단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인해 조용히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제소식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많이 생각하고 또 걱정했습니다. 저도 제 글을 남기고 싶고 소통도 많이 하고 싶었지만 저한테도 사정이 있었음을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드릴 말씀은 저를 걱정하고 생각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1살 이라는 나이에 겪은 고통이 크지만 그 일들이 저에게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춤과 노래도 무뎌지지 않게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건강관리도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노력하는 김태동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긴 시간 동안 기다리고 걱정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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