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산타나 영입에 관심 보여… 카이클과 원투펀치?

입력 2017-07-28 07: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어빈 산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최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빈 산타나(35, 미네소타 트윈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8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산타나 영입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현재 휴스턴은 선발진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소니 그레이, 제프 사마자,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산타나 역시 후보 중 하나. 다만 미네소타는 와일드카드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4경기 차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미네소타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한다면, 산타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 하지만 시즌 끝까지 경쟁하기로 결정한다면, 산타나에게 마운드를 맡겨야 한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산타나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36 1/3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3.3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산타나는 이번 시즌 4차례 완투와 3완봉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데뷔 후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네소타와 산타나는 2018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2018시즌 연봉은 1350만 달러. 또한 2019시즌에는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