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환 담았다”…영화 ‘택시운전사’, 현직 택시운전사와 특별한 만남

입력 2017-07-28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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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환 담았다”…영화 ‘택시운전사’, 현직 택시운전사와 특별한 만남

영화 ‘택시운전사’가 ‘서울 택시운전사’를 초청한 특별 시사회는 물론 ‘렛츠고 투게더 전국일주 시사회’를 통해 개봉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가서울 최초 무대인사 프리미어로 시작을 알린 ‘렛츠고 투게더 전국일주 시사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25일(화)에 진행된 VIP시사회에는 영화속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처럼 실제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현직 ‘서울 택시운전사’를 초대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를 본 현직 ‘서울 택시운전사’들은“택시운전사들의 애환을 잘 알고 연기하는 배우 송강호에게 감사드린다. 택시운전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영화”(김만*), “우리들의 어려움을 영화로 잘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감명적이었다”(이상*), “같은 택시운전사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나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만섭’과 똑같이 했을 것 같다”(김형*)며 극 중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과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에 대한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현직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전국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받으며 입소문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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