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갑자기 왜?… 목 경련 ‘예방 차원 강판’

입력 2017-08-02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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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가 경기 도중 강판된 이유는 잠을 잘못 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1회를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뒤 2회 워싱턴의 타격 폭발 때 3점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개인 통산 첫 홈런.

하지만 슈어저는 2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홈런을 때린 뒤 갑작스러운 강판. 이에 슈어저의 몸 상태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미국 MASN은 슈어저가 목 경련 증세를 보여 예방 차원에서 강판됐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이 매체를 통해 “잠을 잘못 잤다”고 밝혔다.

이로써 슈어저는 이날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46 1/3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와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1개.

워싱턴은 슈어저의 3점 홈런 포함 2회에만 6점을 냈으나 3회부터 불펜이 무너지며 결국 6-7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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