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500만 돌파…‘베테랑’ ‘암살’보다 빠르다

입력 2017-08-02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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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500만 돌파…‘베테랑’ ‘암살’보다 빠르다

군함도 조선인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호평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군함도’가 개봉 8일째인 8월 2일(수) 오전 9시 30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최고 신기록을 경신한 것을 시작으로 개봉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한 ‘군함도’가 개봉 8일째인 8월 2일(수) 오전 9시 30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500만 돌파와 더불어, ‘500만 감사’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전하는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군함도’의 개봉 8일째 500만 돌파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 11일째 500만 돌파보다 3일 빠른 것으로, 2017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돌파 신기록이다. 또한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의 개봉 10일째, ‘암살’의 개봉 9일째 500만 돌파를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군함도’의 폭발적인 흥행 위력을 보여준다. 개봉과 함께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군함도’는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97만 명), 올해 최단 기간 200만, 300만, 4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개봉 8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신기록을 경신 중인 ‘군함도’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영화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삶의 의지로 군함도를 탈출하려고 했던 조선인들의 열망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군함도’는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감동과 전율로 강력한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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