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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적 후 4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고의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2회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파커 브리드웰에게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현수는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이적 후 첫 득점도 올렸다.
이어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캠 베드로시안을 상대로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뜬공 처리되며 아웃됐다.
팀이 4-3 한 점 차로 앞선 4회초 네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를 맞아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 볼넷으로 김현수는 지난 2일 경기 후 2경기 만에 다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적 후 4경기에서 3번째 멀티 출루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