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호텔 브랜드 포시즌스, 제주에 상륙

입력 2017-08-04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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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240실 포시즌스 리조트 건립
스위트룸과 전용 빌라, 전통찻집 모티브 럭셔리 스파 갖춰

제주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포시즌스 호텔이 들어선다.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의 개발운영사 람정제주개발은 4일 글로벌 럭셔리 호텔 그룹 포시즌스 호텔앤리조트와 함께 제주신화월드에 포시즌스 리조트를 세운다고 밝혔다.

국내에 포시즌스 호텔이 들어서는 것은 서울 광화문에 이어 두 번째다. 포시즌스 그룹은 그동안 국내 시장에 많은 관심을 표명해 두 번째 호텔이 어디에 들어설지 관심을 모았다.

제주신화월드에 들어설 포시즌스 리조트는 객실 240개 규모로 스위트룸과 전용 빌라, 레스토랑과 바가 들어선다. 또한 고급 스몰 웨딩과 비즈니스 행사 등이 가능한 컨벤션 시설과 전통 찻집을 모티브로 한 럭셔리 스파도 오픈할 예정이다.

람정제주개발의 본사인 란딩인터내셔널 앙지혜 회장은 “제주신화월드에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포시즌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포시즌스가 제주신화월드를 찾는 귀한 고객들에게 걸맞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앨런 스미스 포시즌스 호텔앤리조트 사장도 “한국은 럭셔리 레저와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무척 중요한 시장이다. 우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포시즌스에 이어 제주에 새로운 리조트를 설립함으로써 고객들이 한국 시장에서 포시즌스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란딩인터내셔널과의 제휴를 평가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카페, 락 볼링장, 소극장 등이 모여 있는 YG 타운(가칭)과 국내 토종 애니메이션 브랜드 투바앤과 함께 꾸미는 테마파크, 쇼핑스트리트, 스파, 워터파크 등을 갖추고 있다. 4월부터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를 운영 중이며, 7일부터는 신화테마파크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연말까지 신화테마파크와 YG 타운(가칭), 랜딩 호텔과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스파 등이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가 들어선 제주신화역사공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단지로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란딩인터내셔널은 2013년 9월, 자회사 람정제주개발을 한국에 설립하고, 제주신화역사공원 단지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를 건설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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