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TV ‘원나잇 푸드트립’ 캡처
9일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영상에서 정준하는 나고야에서 ‘먹방 여행기’를 이어갔다. 정준하는 5대째 전통을 잇는 나고야 최고의 면 요리 전문점에 들어가, 된장이 들어간 우동인 ‘미소 니코미 우동’을 주문했다. 먼저 군침이 절로 도는 탱탱한 면발을 보며 감탄한 정준하는 붉은 된장을 졸인 국물과 면을 먹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정준하는 자신의 마음 속 나고야 음식 순위가 뒤바뀌려고 한다면서 ‘미소 니코미 우동’이 2위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한참 말없이 우동을 흡입하던 정준하는 이내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라워했다. 달걀 두 개를 발견했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우연히 쌍란이 들어갔을 거래요”라고 전했다. 정준하는 “럭키”라고 외치며 “쌍란이니까 시청률 두 배로 오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는 계속 젓가락질을 이어가며 줄어드는 면발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아침에 또 먹고 싶다”고 고백한 후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음식을 끝냈다.
이어 정준하가 두 번째로 주문한 ‘키시멘’이 등장했다. 키시멘은 나고야를 대표하는 소울 푸드 중 하나로, 넓적하고 얇은 면발이 특징인 국수다. 정준하는 단출하면서도 군침 도는 자태를 보고 “비주얼 끝장이다”라고 감탄했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는 보는 이들의 입맛을 돋웠다.
정준하는 얇은 면발을 ‘운동화 끈’에 비유하며 야무지게 면발을 비벼 크게 한 입 먹었다. 그는 맛을 본 후 제대로 취향 저격당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진짜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입에 넣는 순간 목구멍으로 호로록 들어갈 것 같다”고 평가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9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원나잇 푸드트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