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즌 마지막 ‘먼데이 나이트 풋볼’ 아산-성남 개최

입력 2017-08-14 09: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 14일 아산-안양 전(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성남-경남 전(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 SPOTV2 생중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아산은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아산의 현재 순위는 5위(승점 32점), 4위 성남과의 승점차는 불과 1점차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다소 주춤한 아산은 안양을 잡고 승강PO 진출이 가능한 4위권 내로 진입한다는 각오다. 안양을 상대로 지난 시즌 3골, 이번 시즌 1골을 기록한 한지호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기대된다.

안양은 최근 부산에서 임대영입한 루키안과 정재희(6골 3도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산은 16일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맞아 팬들과 함께 하는 하프타임 이벤트 “런닝맨(장애물 달리기 시합)”을 진행하는 등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은 1위 경남과의 일전을 준비 중이다. 성남은 5월 7일 수원FC전 승리 이후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으로 이적한 황의조의 빈자리를 박성호(6골)가 완벽히 메우고 있다. 지난 7월 영입한 ‘슬로바키아 특급’ 흘로홉스키 역시 득점포 예열을 완료한 상태다.

말컹(11골)과 정원진(5득점 7도움)을 앞세운 경남 역시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 앞서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조재철의 프로 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식과 성남 유스팀(U15)의 무학기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 수여식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절기 10주 동안 각 팀이 2번씩 월요일 홈경기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K리그 챌린지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거의 모든 경기가 스포츠전문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재개되는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부터는 주말과 수요일 경기로 치러지며, 최종 36라운드까지 승격을 향한 치열한 레이스를 이어가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