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가렛, 오늘(15일) ‘록 레볼루션’ 발매

입력 2017-09-15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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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가렛, 오늘(15일) ‘록 레볼루션’ 발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가렛(David Garret)이 퀸, 콜드플레이, 버브 등의 록 음악 명곡들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앨범 '록 레볼루션'을 9월 15일 발매한다.

데이빗 가렛은 어린시절부터 바이올린의 신동,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평가 받으며 10세에 데뷔하여 13세에 세계적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데이빗 가렛은 뉴욕으로 옮겨 줄리어드 스쿨에서 이작 펄만을 사사했으며 1994년에는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함께 협연하고 1995년에는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5번 op.24 `봄`'과 바흐의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BWV1004'가 수록된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2014년에는 영화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에서 파가니니역으로도 출연 하여 연기와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데카 레이블을 통해 2015년에 발매했던 [Explosive]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콜드 플레이 ‘Fix You’, 레드 제플린 ‘Stairway To Heaven’, 퀸 ‘Bohemian Rhapsody’, 등 한 시대를 대표했던 록 아티스트들의 명곡들이 새롭게 편곡되어 수록되었다.

데이빗 가렛은 그 동안 팝 음악을 담은 앨범 이나 크로스 오버 앨범을 연주하면서도 어쿠스틱 바이올린을 연주해왔었는데 이번 앨범에는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데이빗 가렛은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한 계기에 대해 “그 동안에는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전자 바이올린으로 전자기타 소리를 표현하는 놀라운 주법을 개발하여 저의 록 우상인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스티브 모스, 슬래쉬, 프린스가 연주하던 바로 그 전자기타 소리를 표현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빗 가렛의 스트라디바리우스 악기 연주도 이번 앨범에서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음반에는 독특한 편곡이 돋보인다. 버브의 ‘Bitter Sweet Symphony’에는 캐논 변주곡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선하고 재미있는 곡으로 재탄생했으며 ‘Duel Guitar VS Violin’에는 바이올린과 전자 기타가 결전처럼 멜로디를 주고 받는 곡으로 탄생했다. 그는 “그 동안에는 전자 기타 소리의 존재감이 어쿠스틱 바이올린 소리보다 존재감이 커서 진행하지 못 했는데 이번에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를 담아내면서 바이올린이 전자 기타 소리와 동등하게 견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해당 곡을 녹음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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