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얼굴] 경찰청으로 간 조양호 한진회장

입력 2017-09-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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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동아일보DB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택 공사비용을 충당했다는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재벌 총수가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2007년 한화 김승연 회장이 보복폭행 시건 연루 이후 10년만이다. 조양호 회장은 오전 10시께 서울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 나타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짧은 입장표명을 하고 특수수사과 조사실로 향했다.

조 회장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골사를 하면서 공사비용 중 30억원 가량을 당시 대한항공이 짓던 인천 영종도 호텔 신축공사비에서 빼돌려 충당한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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