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렌더, 이적 후 5경기 연속 승리 행진… ERA 1.06

입력 2017-09-28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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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영입한 저스틴 벌렌더(34)의 뛰어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다.

벌렌더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렌더는 6회까지 110개의 공(스트라이크 77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은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11개를 잡았다.

휴스턴은 벌렌더의 호투와 함께 타선까지 폭발하며, 이날 12-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벌렌더는 휴스턴 이적 후 5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벌렌더는 시즌 33경기에서 206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전반기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또한 벌렌더는 휴스턴 이적 후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총 5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이 1.06에 이른다.

벌렌더는 지난 6일 휴스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이후 3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7이닝 1실점-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함을 자랑했다.

이제 벌렌더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댈러스 카이클(29)과 함께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 전망이다. 이적 후 성적을 감안한다면, 뛰어난 투구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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