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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1회말부터 대량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LA다저스와 애리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커쇼는 투구 수가 22개로 많았지만 탈삼진 2개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자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서 저스틴 터너의 선제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코디 벨린저의 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며 다저스는 아웃카운트 없이 4점을 선취했다.
커티스 그랜더슨의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내준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과 커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LA다저스는 1회부터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1차전 승리에 다가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