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15일 울산 전 ‘염나탄 DAY’ 지정

입력 2017-10-12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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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15일(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 34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를 ‘염나탄 DAY’로 마련한다.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수원의 주장 염기훈과 브라질 특급 조나탄 듀오의 애칭인 ‘염나탄’ 콤비는 팬들 사이에서 수원 승리의 방정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구단 사상 처음으로 도움왕과 득점왕 동시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19골을 기록중인 조나탄은 두 달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2위 양동현(포항)과 두 골 차 득점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K리그 최초 3년 연속 도움왕을 노리는 염기훈은 윤일록(FC서울)을 한 개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염나탄’ 콤비의 도움왕 & 득점왕 동시 석권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먼저 중앙광장에서는 ‘염나탄’ 응원피켓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다. 두 선수를 향한 메시지를 마음껏 기재할 수 있다. 하프타임 이벤트 시 해당 응원피켓을 들어올린 관중에게 이벤트 참여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연간회원 입장객을 위한 특별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염기훈, 조나탄의 등번호와 연관된 260, 777, 1007, 1026번째 입장객을 선정해 행운의 선물을 제공한다.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염나탄’ 콤비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경기 당일 전광판에 표출될 예정이다.

또한 빅버드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오페라 가수 ’폴 포츠’가 함께한다. 휴대전화 판매원의 신분으로 참가한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후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폴 포츠는 이날 경기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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