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나카야마 미호 “김재욱과 함께한 모든 장면 아름다워”

입력 2017-10-1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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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나카야마 미호 “김재욱과 함께한 모든 장면 아름다워”

영화 ‘나비잠’ 나카야마 미호가 김재욱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옴홀 기자회견장에서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 ‘나비잠’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정재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나카야마 미호는 “‘러브레터’를 통해 25년 간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건 작품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 덕을 입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영화나 드라마 작품을 할 때 그 작품이 전체라고 한다면 나는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 작품을 하면서 여배우가 아닌, 연기를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일념 하에 일을 한다. 그래서 작품을 할 때 주어진 부분을 다 하는 배우로 봐달라고 말한다”고 이번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 그는 ‘나비잠’을 통해 함께 호흡한 김재욱에 대해 “김재욱 씨가 아름다운 분이라서, 김재욱 씨와 등장하는 모든 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극중에서 알츠하이머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 이 병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병에 걸린, 질병과 관련된 연기를 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 증상을 앓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이번 영화 속 자신의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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