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박신혜·류준열 ‘침묵’ 11월 2일 개봉 확정

입력 2017-10-16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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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은교’ 정지우 감독의 차기작이자 최민식을 비롯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침묵’이 11월 2일 개봉을 확정 짓고, 각기 다른 개성과 강렬한 매력을 담아낸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18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이자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 충무로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합세해 기대를 모으는 ‘침묵’이 11월 2일 개봉을 확정 짓고,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침묵’의 캐릭터 포스터는 사건을 둘러싼 각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표정과 대사를 담아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짐작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알아야겠어요”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임태산’ 역 최민식은 위기의 순간에도 묵직한 존재감과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임태산의 딸 ‘임미라’의 변호사 ‘최희정’ 역 박신혜는 “미라는 살인을 하지 않았어”라고 임미라의 무죄를 확신하는 단호한 모습과 확신에 찬 신념으로 눈길을 끈다. “난 유나의 팬이야...순수한 팬”이라는 카피로 궁금증을 전하는 사건의 키를 쥔 남자 ‘김동명’ 역 류준열과 근심 어린 표정에 “내가 미라랑 잘 지내면 너무 행복하지?”라는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 ‘유나’ 역의 이하늬는 임미라와의 갈등을 겪는 인물이자 사건의 시작으로 예측할 수 없는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강한 집념으로 임태산을 쫓는 검사 ‘동성식’ 역 박해준은 “죄 지으면 벌 받아야죠?”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임태산을 잡겠다는 목표를 보이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임태산의 딸 임미라 역 ‘이수경’의 포스터는 법정에서 혼란스러워하는 표정과 함께 “진짜예요. 기억이 안나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처럼 그날의 진실을 둘러싼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상황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침묵’은 11월 2일 개봉, 강렬한 드라마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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