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예그린뮤지컬어워드 5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입력 2017-10-27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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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6개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26일 서울아트센터에서 열린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기자회견 발표에 따르면, 대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남우주연상(김재범), 여우주연상(전미도), 연출상(김동연), 극본상(박천휴&윌 애런슨)과 음악상 (윌 애런슨)으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총 6개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시작하여 2016년 초연, 총 97회 공연 중 60회 공연의 전석 매진,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85%이상을 기록하는 등 창작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이뤄낸 공연이다. 지난 23일부터 3주간 진행하는 앙코르 공연 역시, 티켓 오픈 5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다시 한번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2년 한국 뮤지컬 대상과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작사작곡상을 휩쓸며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섬세한 대본, 재즈와 클래식은 녹인 음악과 따뜻한 연출,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가 조화를 이룬 뮤지컬이다.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구형이 되어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두 로봇의 만남 통해, 친밀감의 의미와 사랑을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올해로 제 6회를 맞이하는 ‘예그린뮤지컬어워즈’는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뮤지컬 관계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와(주)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하는 뮤지컬인들의 축제로 11월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현재, 앙코르 공연으로 11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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