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산으로 간다…신혜선-박시후 감정 폭발

입력 2017-10-28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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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산으로 간다…신혜선-박시후 감정 폭발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산 속에 고립되는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진다. 그런 가운데 박시후는 손전등을 들고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흑기사’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단 16회만에 시청률 35%를 돌파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28일(토) 최도경(박시후 분)-서지안(신혜선 분)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도경-지안이 해성어패럴 40주년 프로젝트까지 마무리한 뒤 해성그룹 부모 노명희(나영희 분)-최재성(전노민 분)에게 ‘친딸 바꿔치기’ 전말을 밝히기로 합의 보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심장 쫄깃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안을 향한 도경의 마음이 연민에서 설렘으로 변화되는 동시에 도경이 지안의 해맑은 미소에 가슴이 뛰기 시작,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지안이 한밤중 산 한복판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지안은 해가 다 진 저녁, 개미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산 속에 고립된 모습이다. 마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린 듯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덜덜 떨리는 손길로 옷깃을 여미는 지안의 애처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 오한을 느끼는 듯 도움의 손길이 간절해 보이는 지안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상황의 긴박함과 함께 왠지 모를 불안감과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도경은 손전등을 든 채 칠흑같이 어두운 산 속을 헤매며 지안을 찾고 있다. 혹여 지안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듯 입술을 깨문 채 주변을 탐색하고 있는데 근심 가득한 표정에서 그녀를 향한 도경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나아가 도경은 지안을 발견한 듯 미간을 살짝 찡그리고 애수에 젖은 눈빛을 하고 있다. 울컥하는 심정이 고스란히 표정에 드러나 있어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인적이 없는 산 속에서 진행된 밤 촬영에서 두 사람은 험난한 비탈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물론 얇은 정장 차림에도 불구,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고. 특히 극 중 도경-지안의 애틋한 감정을 화면에 담아내기 위해 동선-호흡-대사톤에 변주를 주며 리허설을 진행했고 이 같은 준비 덕분에 본 촬영에 들어가자 순식간에 상황에 몰입, 극강의 집중력과 애틋 케미를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이번 산 속 고립 사건을 계기로 그 동안 도경-지안 사이에 흐르던 미묘한 감정들이 폭발할 예정”이라며 “아직 미정의 친딸 바꿔치기 전말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 속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점점 더 커져가는 등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 행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번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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