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vs 씨엘, '믹스나인' 첫 남자연습생 심사 '엇갈린 반응'

입력 2017-10-28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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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vs 씨엘, '믹스나인' 첫 남자연습생 심사 '엇갈린 반응'

'믹스나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의 일부를 공개했다.

오늘(28일) 공개된 JTBC '믹스나인' 첫 회 예고편은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심사위원 씨엘, MC 노홍철이 첫 번째 기획사 투어에서 만난 매력적인 두 남성 연습생의 모습이 담겼다.

양 대표는 “지금 가는 곳은 뛰어난 ‘스타 프로듀서’가 있는 기획사”라고 소개하는 노홍철의 말에 호기심을 보이며 갖가지 추측에 나섰다.

잠시 뒤 이들이 도착한 기획사는 바나나컬쳐. ‘히트곡 제조기’ 신사동호랭이가 대표 프로듀서로 있어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소속 연습생인 이재준과 채창현이 훈훈한 비주얼로 단숨에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악동뮤지션의 ‘DINOSAUR’를 자신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고, 안무까지 더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내내 씨엘은 미소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양 대표는 한숨을 쉬며 “딱 예상한 것 만큼 했다”는 단호한 심사평으로 실망감을 표현했다.

과연 두 심사위원의 엇갈린 반응 속에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합격자 버스에 오르게 될 연습생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연습생들의 다양한 매력이 담길 ‘믹스나인’은 Mnet ‘프로듀스 101’과 ‘쇼미더머니6’ 등 중독성 강한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동철 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기고 선보이는 첫 프로그램이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전국 70여 기획사를 직접 찾아 다니면서 400여명의 연습생 중 9명을 선발하여 새로운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다. 그동안 'K팝스타'와 '슈퍼스타K', '프로듀스 101' 등 여러 오디션 프로들이 있었지만 대표 기획자가 직접 중소 기획사까지 찾아가는 신선한 방식이다.

‘믹스나인’은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하루 전인 오늘(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출연진과 대표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열며 오후 10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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