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에서 김용진이 손승연을 누리고 첫 승을 가져갔다.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추모 특집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용진은 故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허스키한 자신의 음색을 잘 살려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용진의 10년의 간절한 바램이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김용진은 지난 2005년 I(아이)라는 예명으로 SBS 드라마 ‘봄날’ OST 가창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용진은 2007년 첫 정규앨범 ‘소울메이트(Soulmate)’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에는 3인조 그룹 보헤미안(Bohemian)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탄탄한 음악적 내공을 갖춘 보컬 실력자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 무대였던 것. 김용진은 앞서 인터뷰에서 “그 한을 풀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용진은 373저점을 받아 앞서 ‘사랑했지만’을 열창한 후 눈물을 흘린 손승연을 제치고 첫 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