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TCR’ 레이싱 본고장 유럽에서 우승

입력 2017-10-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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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N TCR’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TCR 유럽 트로피’ 대회 결승2에서 우승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TCR 유럽 트로피’ 대회 첫 출전 우승

현대자동차의 판매용 첫 서킷경주차 ‘i30 N TCR’이 레이싱의 본고장 유럽에서 우승했다.

현대차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아드리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서킷에서 열린 ‘TCR 유럽 트로피’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했다고 30일 밝혔다.

‘TCR 유럽 트로피’는 양산차 기반 경주인 TCR(Touring Car Race) 시리즈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타겟 컴피티션(시빅 Type R)팀과 WRT 레이싱팀(골프 GTi) 등 유럽에서 성적이 우수한 정상급 16개 팀 20대가 참가했으며. ‘i30 N TCR’은 두 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각각 우승(27분 33초)과 준우승(27분 12초)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경주용차 기술력은 양산차 개발에 활용돼 유럽에서 현대차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i30 N TCR은 올해 말 전 세계 프로 레이싱팀을 대상으로 정식 판매를 앞두고 구매예약을 접수 중인데,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둬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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