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캡처
1일 방영분에서는 이요원, 명세빈, 라미란 등으로 이뤄진 ‘복자클럽’의 복수 작전이 잠깐 주춤거렸다.
이요원(김정혜 역)은 “나쁜 놈들 착하게 복수해 주겠다는 게 미션 임파서블인 것 같기도 하고”라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잠시 우울해했다. 후드티를 눌러쓰고 힘없이 축 처져있는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라미란(홍도희 역)이 명세빈(이미숙 역)의 부어오른 손목을 발견했다. 남편이 또 명세빈을 때렸나며 추궁했고 이에 이요원은 “이제는 우리가 못 참겠어요!” 라며 씩씩대기 시작했다.
라미란 역시 함께 분노하던 중 번뜩이는 복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바로 명세빈의 폭력남편을 저지할 ‘가짜’ 한약을 제조하는 것.
복자클럽은 바로 한의원으로 가서 라미란의 거짓 상담으로 ‘홧병’이라는 처방을 받아냈다. 다혈질 성격을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성분이 든 한약도 구매했다.
이후 약을 먹기 시작한 명세빈 남편 정석용(백영표 역)은 동물의 왕국을 보고 혼자 우는 등 눈물을 많이 흘리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진짜 이요원 연기 너무 귀여워요”, “원작의 귀염둥이 정혜를 그대로 재현했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요원의 깜찍한 연기 변신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서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