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나를 진솔하게 표현했다”…오늘(3일) 앨범 발매

입력 2017-11-03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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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 “나를 진솔하게 표현했다”…오늘(3일) 앨범 발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Sam Smith)가 오늘(3일) 두 번째 앨범 [더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이별의 아픔을 잔잔한 피아노 사운드와 웅장하면서도 깊게 울려 퍼지는 보컬로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는 ‘Too Good At Goodbyes’와, 전쟁아동 구호활동의 일환으로 이라크를 방문한 후 영감을 받아 자기반성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Pray’, 그리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가사로 이별 후의 불에 타는 듯한 고통을 그려낸 ‘Burning’을 포함해 스탠다드 버전엔 총 10곡, 스페셜 에디션에는 총 14곡이 수록되었다.

지난 9월 선보인 이번 앨범의 리드 싱글 ‘Too Good At Goodbyes’는 발매와 동시에 UK 싱글 차트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5위에 나란히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3년의 긴 공백이 무색할 만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그리고 그의 컴백을 두고 외신에서는 ‘오랜 기다림은 끝났다’, ‘마침내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등의 기대감과 찬사를 보냈다.

21세기의 가장 인상적인 데뷔로 손꼽히는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전 세계 천이백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영국을 넘어 전 세계가 사랑하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2015년 제 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4개 부문 수상을 했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 3개 부문, 브릿 어워드 3관왕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2015년 영화 '007' 시리즈 영화 '007 스펙터(Spectre)' 주제가 ‘Writing's On The Wall’을 발표,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에서 연이어 ‘최우수 주제가’ 상을 수상하며 샘 스미스의 인기는 최고조로 치솟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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