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애런 저지, 코디 벨린저 신인왕 수상 外

입력 2017-11-14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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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25·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22·LA 다저스)가 만장일치로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한국시간) 2017시즌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AL에선 저지, NL에선 벨린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저지와 벨린저의 신인왕 수상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던 가운데 초점은 만장일치 여부로 모아졌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둘 다 3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표를 휩쓸었다. 사상 4번째 양대리그 동반 만장일치 수상이다. 1997년 노마 가르시아파라(보스턴·AL)와 스콧 롤렌(필라델피아·NL) 이후 20년만이다. 저지는 이번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84, 52홈런, 114타점, 128득점의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AL 홈런 1위, 득점 1위, 타점 2위 등을 달성하는 한편 마크 맥과이어가 보유한 종전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홈런 기록(49개)도 넘어섰다. 벨린저도 132경기에서 타율 0.267, 39홈런, 97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 NL 홈런 2위에 올랐고, 종전 마이크 피아자의 다저스 신인 최다홈런 기록(35홈런)과 NL 신인 최다홈런 기록(프랭크 로빈슨 외 1명·38개)을 갈아 치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카를로스 벨트란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1977년생 스위치히터인 벨트란은 1998년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20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에서 뛴 뒤 2017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129경기에서 타율 0.231, 14홈런, 51타점, 60득점에 그쳤으나 휴스턴과 함께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메이저리그 통산 25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2725안타, 435홈런, 1587타점, 1582득점, 312도루의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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