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재성, 2017 K리그 클래식 MVP “팀 전체가 노력한 결과”

입력 2017-11-20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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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7’이 열렸다. 수원삼성 조나탄, 전북현대 이재성, 강원FC 이근호(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 이재성이 2017시즌 가장 빛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7 K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8골 10도움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재성은 총 133표 중 69표(51.9%)를 받으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이재성은 2관왕을 차지했다. 수원 조나탄은 2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49표로 2위에 그쳤다. 이근호(강원)가 15표로 3위를 차지했다.

MVP를 수상한 이재성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 있는지 모르겠다. 팀 선수들이 하나같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인데 혼자 영광을 누리는 것 같아 죄송하고 감사하다. 전북이란 팀을 만나 성장했다. 최강희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 감사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전북 현대, K리그 챌린지는 경남FC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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