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는 21일 이란 테헤란에 해외 1호 매장인 ‘써데기예’점(사진)을 열었다고 밝혔다. 250㎡ 규모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카페가 결합한 형태다. 한국에 있는 일반 매장보다 먹거리 상품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현지 브랜드명은 ‘나의 선택 CU’란 의미의 현지어 ‘엔텍합애만 CU’로 정했다. 이란에서는 영문 단독 표기가 불가능해 현지 파트너사의 명칭이자 선택이란 의미가 있는 ‘엔텍합’에 ‘나의’라는 의미를 지닌 현지어 ‘만’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란에는 편의점이라는 업태 자체가 없기에 1호점 공사부터 많은 이들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사장은 “이란은 아시아-중동-유럽 대륙을 잇는 전략적 거점이자 인구 8000만명의 중동 최대 시장”이라며 “성공적으로 이란 시장에 안착한 후 신흥 시장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