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8 서울독립영화제2017, 권해효·류시현 사회 맡는다

입력 2017-11-22 15: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막 D-8 서울독립영화제2017, 권해효·류시현 사회 맡는다

서울독립영화제2017이 개막을 8일 앞두고 11월 30일(목) 열리는 개막식 소식을 알렸다.

올해로 제43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30일(목) 오후 7시 CGV압구정 1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통해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을 이끌 사회는 올해로 1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이 맡는다. 어김없이 능수능란한 진행으로 유쾌한 개막식 현장을 이끌어 갈 두 콤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더불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에서는 매년 독립영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그해 영화제를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하는 개막영상이 상영된다. 올해는 작년 '여자들'로 서울독립영화제를 찾았던 이상덕 감독이 슬로건 ‘M'DE IN NOW’를 새롭게 해석한 개막영상으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 배우 유이든, 오동민이 출연하여 관심이 집중된다.

개막작으로는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2017’ 선정작이었던 '너와 극장에서'가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유지영, 정가영, 김태진 감독 3인이 연출한 단편작품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로, ‘극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박현영, 김예은, 이태경 등 독립영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막공연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독립영화제2017의 개막을 축하할 개막공연자로 밴드 ‘9와 숫자들’의 공연 소식이 알려지며 영화와 음악 팬들의 호응이 모이고 있다. ‘9와 숫자들’은 보컬, 기타의 송재경, 기타 유정목, 드럼 유병덕, 베이스 이용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작년 말 정규 3집 [수렴과 발산]을 발매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9와 숫자들은 음악 ‘말해주세요’가 윤성호 감독의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주제곡으로 사용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작년 제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공연자로 활약하는 등 독립영화와 특별한 걸음을 함께 걸어오고 있다.

11월 30일(목) 개막식을 여는 독립영화 결산의 대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17은 11월 30일(목)부터 12월 8일(금)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