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동현, 쌀 200포 기부 ‘꾸준한 후원 훈훈’

입력 2017-11-23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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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양동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후원으로 이웃을 도왔다.

양동현은 22일 오후 포항종합사회복지관과 포항모자원에 각 100포씩, 총 200포의 쌀을 후원했다. 시설에서 만난 어린이들과 ‘셀카’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작은 팬미팅도 가졌다.

“올해는 19골을 넣었으니 190포에 조금 더해서 쌀 200포를 준비했다”는 양동현은 “포항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경기장에서는 골로, 경기장 밖에서는 좋은 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 입단 직후부터 포항종합사회복지관에 정기후원을 시작한 양동현은 2016년 말에도 포항종합사회복지관과 포항모자원에 총 200포의 쌀을 후원했었다.

양동현은 “한때 좋은 일은 조용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팬 분들께서도 주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나누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조 포항종합사회복지관장과 신인숙 포항모자원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준 양동현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동현 선수의 방문과 후원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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