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녀’ 측 “방송 왜곡·악의적 짜깁기, 법적 대응 할 예정”[공식입장]

입력 2017-11-24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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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녀’ 측 “방송 왜곡·악의적 짜깁기, 법적 대응 할 예정”[공식입장]

EBS '까칠남녀'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통해 이현재 교수의 발언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24일 ‘까칠남녀’ 제작진은 “해당 방송에서 이현재 교수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은 당연히 똑같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 언급하고 있으며, 아동 성범죄를 두둔하거나 옹호하고 있지 않습니다”라며 “언급한 것은, 남자 아동 대상 성범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문화의 소비 행태로서 '취향'을 언급한 것임. 걸 그룹 아이돌 등 '롤리타 콤플렉스'가 문화적 상품으로 소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쇼타로 콤플렉스'도 대중문화 안에서 하나의 콘셉트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제작진은 “온라인상에 유포됐던 '캡쳐본'은 방송순서와 관계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 된 내용으로 사실과는 다릅니다. 방송 내용을 인위적으로 왜곡·편집하여 프로그램 이미지를 실추시킨 첫 게시글을 올린 사람에게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하 ‘까칠남녀’ 제작진 입장 전문>

논란에 휘말린 EBS <까칠남녀>'예쁜 소녀 찾습니다' (9월 25일 방송분) 편은 걸 그룹의 성 상품화 및 성적 대상화 문제에 대해 다루고, 아동 대상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현재 교수는"미성년자 의제 강간은 당연히 똑같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언급하고 있으며, 아동 성범죄를 두둔하거나 옹호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현재 교수가 "쇼타로는 취향"이라고 언급한 것은, 남자 아동 대상 성범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문화의 소비 행태로서 '취향'을 언급한 것임. 걸 그룹 아이돌 등 '롤리타 콤플렉 스'가 문화적 상품으로 소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쇼타로 콤플렉스'도 대중문화 안에서 하나의 콘셉트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

온라인상에 유포됐던 '캡쳐본'은 방송순서와 관계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 된 내용으로 사실과는 다릅니다. 방송 내용을 인위적으로 왜곡·편집하여 프로그램 이미지를 실추시킨 첫 게시글을 올린 사람에게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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