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우리가 결혼했다고?”…마취에 덜 깬 남편의 고백

입력 2017-11-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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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이슨 모테슨은 수술 후 마취가 깨지 않은 채 곁에 있던 아내를 보곤 “내가 본 여자 중에 제일 예뻐요”라며 달콤한 사랑 고백을 했다. 사진출처|유튜버 lovesongday 화면 캡처

미국의 제이슨 모테슨은 수술 후 마취가 깨지 않은 채 곁에 있던 아내를 보곤 “내가 본 여자 중에 제일 예뻐요”라며 달콤한 사랑 고백을 했다. 사진출처|유튜버 lovesongday 화면 캡처

취중진담. 술에 취하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가수 김동률의 대표곡으로 숱한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이렇듯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의 기운을 빌려 평소 전하지 못한 진심을 꺼내놓곤 한다.

영상 속 주인공인 미국의 제이슨 모테슨은 수술 후 마취가 깨지 않은 채 아내에게 달콤한 사랑 고백을 했다.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그는 곁에 앉아 있는 아내에게 묻는다. “당신 의사가 보낸 거예요? 완전 예쁘신데요. 내가 본 여자 중에 제일 예뻐요. 모델이에요? 누구에요? 이름이 뭐예요?”라면서. 영상을 찍던 아내는 “내 이름은 캔디스에요. 당신 아내에요”라며 숨죽여 웃는다. 그러자 제이슨은 “내 아내라고요? 대박! 나 완전 잭팟을 터트렸네!”라며 환호한다.

여전히 비몽사몽한 상태로 한 손에 쥔 크래커를 먹던 제이슨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또 한번 아내를 쳐다보더니 “우리가 결혼했다고? 와…”라며 중얼거린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분명 아내는 활짝 웃으며 사랑스러운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고 있을 것 같다. 영상을 찍을 당시 이미 6년차 부부였던 둘은 마치 처음 만났던 날로 돌아간 듯 다시 한번 사랑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남편 너무 귀엽다. 부러워”, “나까지 설렌다”면서도 “남편이 큰 그림을 그릴 줄 안다. 아내에게 점수를 많이 얻었겠다”면서 은근한 질투심도 드러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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