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러브 휴잇 열창…‘이프 온리’ 재개봉 앞두고 뮤비 공개

입력 2017-11-27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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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러브 휴잇 열창…‘이프 온리’ 재개봉 앞두고 뮤비 공개

영화 ‘이프 온리’가 주제곡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제니퍼 러브 휴잇이 열창하는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살려 영화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영화 ‘이프 온리’가 재개봉 D-2를 맞이해 주제곡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영화 ‘이프 온리’는 눈앞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가 운명의 하루를 통해 사랑을 깨닫는 판타지 로맨스.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은 지난 2005년 영화 채널 OCN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음악 채널 MTV KOREA 등과 함께 실시한 ‘한국인의 100대 영화음악’ 설문조사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한국인이 꼽은 최고의 영화음악 18위에 오를 만큼 국민적 사랑을 받은 곡이다. 이 조사는 총 1만 8366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규모의 영화 음악 관련 투표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극 중 ‘사만다’ (제니퍼 러브 휴잇 분)가 졸업연주회에서 깜짝 무대에 올라 열창하는 명장면으로 제작돼 더욱 눈길을 끈다. 평생 바이올린을 연주해왔지만 늘 자신의 곡을 부르길 꿈꿔온 ‘사만다’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자 연인을 위한 최고의 선물을 준비한 ‘이안’(폴 니콜스 분)의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더욱 의미가 깊기 때문이다.

갑자기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 자신의 곡에 놀란 ‘사만다’는 크게 당황하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관객 앞에 선다. 떨리는 목소리로 첫 음을 뗀 그녀는 연인을 생각하며 진심을 담아 열창하고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진다. 배우 겸 가수인 제니퍼 러브 휴잇은 이 곡과 엔딩곡인 ‘Take my heart back’까지 직접 작사하고 가창해 음악가으로서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이 감정을 두려워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랑이 모든 것을 알려줄 것이다’라는 시적인 가사에서 그녀만의 풍부한 감성이 엿보인다.

‘Love will show everything’은 잔잔한 초반부로 시작해 점점 고조되며 절정 부분에선 폭발적인 고음이 필요한 곡인 만큼 효린, 레드벨벳 슬기, 에일리, 걸스데이 소진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여가수들이 가창력을 입증하기 위해 부르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로맨스 영화의 클래식, OST계의 레전드로 다시 한번 떠오르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재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영화 ‘이프 온리’는 11월 29일 재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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