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가 내년 봄 결혼한다.
영국 왕실 측은 공식 SNS에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가 약혼을 했다. 결혼식은 2018년 봄 진행되고, 결혼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크리가 해리 왕자의 조모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고, 해리 왕자 역시 마크리 부모의 축복을 받았다"며 "두 사람은 켄싱턴 궁 노팅엄 코티지에서 신접살림을 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사귀기 시작했으며 올 9월부터 공식적인 자리에 동행했다. 해리 왕자는 아버지, 형인 왕세손 윌리엄 왕자 및 조카 두 명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다섯 번째 순위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