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을 책임질 액션 어드벤처의 끝판왕 ‘쥬만지: 새로운 세계’(원제: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감독: 제이크 캐스단, 주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수입/배급: 소니 픽쳐스)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어드벤처 장르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이다. 전설적인 ‘쥬만지’의 속편을 위해 할리우드 초특급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레전드 어드벤처 영화에 이들이 모일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를 공개한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주역인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카렌 길런 모두 어드벤처 영화에 출연한 것 뿐만 아니라 흥행에도 성공하여, ‘쥬만지’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드웨인 존슨은 전 세계 3억 3천만 달러 흥행 수익을 올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에 출연한 바 있다. 쥘 베른의 소설에 등장하는 신비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나선 미지의 탐험을 그린 3D 액션 어드벤처 작품으로, 전직 해군 출신으로 모스 부호 등 다양한 암호를 해독하는 건 물론 강철 체력을 과시하며 모두를 위기에서 구하는 ‘행크’ 역할을 소화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는 거대한 몸집의 모험심 강한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할을 맡아 넘치는 힘과 체력으로 팀의 리더로서 ‘쥬만지’ 게임 속 불가능한 미션 수행에 앞장 선다.
국내에선 ‘잭 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잭 블랙은 ‘킹콩’, ‘걸리버 여행기’ 등 다양한 어드벤처 영화에 출연한 숙련자이다. 특히 전 세계 5억 5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 ‘킹콩’에선 욕망에 사로잡혀 거대한 킹콩을 뉴욕으로 생포해오는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전에 없던 무게감 있는 연기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작품에선 SNS 중독 퀸카에서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로 변한 셸리 오베론 역을 맡아 몸은 비만 아재이지만 마음만은 10대 소녀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열연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카렌 길런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마블의 우주 어드벤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네뷸라’ 역을 맡으며 캐릭터를 위한 삭발 투혼은 물론,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영국의 인기 SF 어드벤처 드라마 [닥터 후] 시리즈에서 ‘닥터’의 동료 ‘에이미’로 등장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는 현실에선 운동 신경 제로지만 게임 속에선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로 완벽 변신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1996년 개봉해 전 세계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추억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전편의 아날로그 감성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특수효과와 상상력을 더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를 스크린 위에 펼쳐 보인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지.아이.조2’의 ‘더 락’ 드웨인 존슨, ‘쿵푸팬더’ 시리즈와 MBC [무한도전] 출연 등으로 국내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잭 블랙,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트 페어런츠 3’의 케빈 하트 그리고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카렌 길런 등 할리우드 막강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내년 1월 3일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