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포스팅서 NYY 포함 9팀 아웃… SF-SEA 유력

입력 2017-12-0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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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오타니 쇼헤이 포스팅’과 관련해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9개 팀이 우선 제외됐다.

미국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제외시킨 팀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에는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도 포함됐다.

탈락이 발표된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밀워키 브루어스.

유력한 팀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꼽히고 있다. 시애틀은 제리 디포토 단장이 직접 관심을 표했다.

이번 포스팅은 전적으로 오타니의 선택에 달렸다. 오타니의 포스팅 총액은 2000만 달러. 또한 만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최저 연봉을 지급해도 된다.

이에 주도권은 메이저리그의 구단이 쥔 것이 아니라 오타니에게 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여러 팀으로부터 보고서를 받기도 했다.

오타니는 미국 서부 해얀가의 스몰 마켓 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두 해당하는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일하다.

다만 오타니의 요구 사항 중 하나인 투타 겸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팀이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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