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내 히트곡 전부 10년 전 노래”…솔직 담백 셀프 디스

입력 2017-12-07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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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내 히트곡 전부 10년 전 노래”…솔직 담백 셀프 디스

싱어송라이터 윤하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과 6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V LIVE를 통해 윤하의 셀프 인터뷰 영상 1편 ‘REstart’와 2편 ‘REMIND’를 순차적으로 업로드했다.

윤하의 솔직한 독백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들에는 5년 5개월 만에 새 정규앨범을 발표하기까지의 힘들었던 준비과정을 비롯해 컴백을 앞둔 심정, 신곡 발표를 결심한 계기 등이 담겨 있어 데뷔 13년차 아티스트 윤하의 머릿속 복잡한 고민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일본에서 데뷔한 후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윤하는 정규 4집 발매 이후 새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차례 좌절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 힘든 시간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여전히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지내고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윤하는 본인의 노래를 좋아하는 리스너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연, 특히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대학 축제 무대에 설 때마다 행복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윤하는 “요즘 느끼는 건 내 히트곡들은 전부 10년 전 노래다. 그 곡을 아직까지도 관객들이 변함없는 데시벨로 불러주니까 뭉클하지만 빨리 신곡을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도 강하게 든다”며 새 정규앨범 발매 계기도 넌지시 밝혔다.

한편, 윤하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코엑스 홀 C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RE'를 개최한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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